푸틴·시진핑, 3시간 회담…"가자 병원 폭발은 비극"

입력 2023-10-18 21:20   수정 2023-10-18 21:2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약 3시간에 걸쳐 대화했다고 밝힌 뒤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경제, 금융, 정치, 국제 분야에서 협력 등 양국 간 많은 의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을 계기로 이날 시 주석과 회담했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3월 모스크바 회담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우리는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논의했다"며 시 주석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포함한 외부 요인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이러한 모든 외부 요인은 공통적인 위협이며, 양국 협력을 강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가자지구 병원에서 폭발이 일어나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비극이자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이 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거나, 적어도 양측이 대화해야 한다는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항상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설립을 지지해왔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시 주석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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