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 채널 YTN 인수전에 한세실업, 유진그룹, 글로벌피스재단이 뛰어들었다.
지난 20일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이들 3곳이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세실업은 시총 8천100억원 규모의 의류 수출 전문 중견기업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 개발 생산(ODM)을 전문으로 한다.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글로벌피스재단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인 문현진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YTN 인수전의 최종 결과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공개된다.
지난해 8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출한 혁신계획에 YTN 지분 매각 검토와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같은 해 1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한전KDN과 마사회가 제출한 YTN 지분 매각 계획을 확정했고 지난달 21일 한전KDN·한국마사회는 YTN 지분매각(30.95%)을 공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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