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환율전쟁 이어 '국채 大전쟁' 시진핑 음모론, 美 국채 팔아 제2 금융위기 겨냥?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10-23 08:22   수정 2023-10-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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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 금리가 이례적으로 올라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는데요. 정작 중국은 미 국채를 내다 팔아 미국의 국채 금리가 더 올라가도록 부채질하고 있다고 합니다. 2년 전 인플레를 잡기 위해 양국이 환율 전쟁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국채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중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바이든 정부에서 재조명되고 있는만큼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말 미 증시는 국채 금리 공포가 지속됐는데요.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美 10년물 국채 금리, final draw인 5 돌파

    - 국채 금리 공포 확산, 美 3대 지수 ‘동반 하락’

    - 美 국채 금리 공포, 다른 나라 증시로 확산

    - 中 상해지수, 지난 주말 3000선 붕괴 ‘충격’

    - 美 국채 금리 공포, 외환시장에도 본격 영향

    - 엔·달러 환율. 日銀 개입 속 장중 150엔 돌파

    - 스위스프랑, 달러화 대체 안전통화로 부상

    - 자금시장, 국채 금리 급등 이후 ‘신용경색’ 심화

    Q.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이후 자금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용경색이 얼마나 심한지 말씀해 주실까요?

    - 자금시장, 쿼드러플 공포…돈줄 ‘급격히 냉각’

    - 국채 금리 급등 공포, 시중 자금 ‘sudden stop’

    - stigma 공포, 시장 간 ‘anti-money move’

    - margin call 공포, 쌍둥이 적자 ‘deleverage’

    - new abnormal 공포, 불확실성으로 ‘hoarding’

    - 국채 금리 급등할수록, 신용경색 더욱 심각

    - market depth, 시장심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 美 국채 변동성 MOVE, 코로나 직후보다 높아

    Q. 미 국채 금리 급등세에 따라 돈줄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중국은 미 국채 매각으로 돈줄을 더 조이고 있지 않습니까?

    - 中, 보유한 美 국채 ‘더 빠른 속도로 매각’

    - 美 국채 보유, 많을 때는 1조 3천억 달러 상회

    - 작년 9월 말 9400억 달러→올해 8월 말 8054억 달러

    - 8월에는 무려 161억 달러 매각…월별 최대 규모

    - 美·中, 환율전쟁에 이어 국채전쟁 벌어지나?

    - 환율전쟁, 자국통화 절상 통해 인플레 수출

    - 위안화 대폭 절하→인플레 상승→中의 패배

    - 美·中 국채 大전쟁, 이번엔 누구 승리?

    Q. 일부에서는 중국이 미 국채를 빠르게 매각하는 것을 두고 대응 수단이 없는 바이든 정부를 옥죄기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 中의 국채 매도, 바이든·파월·옐런 ‘곤혹’

    - 美 국채 매각→국채 금리 급등…파월 옥죄기

    - 美 국채 금리 급등과 이자 부담…바이든 겨냥

    - buy back으로 신용경색 해소…옐런 무력화

    - 연준과 바이든 정부, 中 견제하는 데는 한계

    - 연준 주도, 선진 5개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체결

    - 최대 파트너, 日의 中 국채 매각분 재매입 요청

    - 美·中 마찰, 관세전쟁에서 금융전쟁으로 변화

    Q. 중국이 매각한 국채 종류를 자세하게 뜯어보면 볼커룰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은행들이 보유했던 국채를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 ‘파월의 책임론’ 제기

    - 도드-프랭크법, 자산 500만 달러 이상의 모든 은행 적용

    - 파월, 볼커룰 자산 2500만 달러 이상 대형은행만 한정

    - 中, 볼커룰 미적용 은행 보유국채 ‘집중 매각’

    - 中, 국채 매각→국채가격 하락→지급준비금 부족

    - 2차 파동, 도덕적 해이→뱅크런 혹은 펀드런

    - 中, 국채 금리 급등 유도→美 금융위기 음모

    Q. 중국이 국채 매각을 지속할 경우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는 겁니까?

    - 中, 보유 美 국채 매각으로 신용경색 심화

    - 11월 FOMC, 인플레보다 돈 가뭄 해소?

    - 신용경색 풀기 위해 QT 조정이 더욱 ‘효과적’

    - YCC 도입, 충돌하는 QT 계획안 수정 필요

    - bond monetization, 부채 화폐화안 부상

    - YCC, 민간의 국채파괴→부채의 화폐화 일종

    - 국채 발행 지속, 연준이 받아줘야 ‘돈 가뭄’ 방지

    - bond monetization 부담, 물가 목표치 상향?

    Q. 바이든 정부나 연준 입장에서는 중국이 국채를 매각하면 할수록 다급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중국이 미 국채를 내다팔아 양국 간 관계가 다시 미묘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 美, 2년 전에 ‘中의 아킬레스건’ 먼저 터치

    - 헝다 사태 이후 ‘신용경색’ 지금까지 시달려

    - 달러 강세→中 안에 외자이탈→신용경색 심화

    - 차이나 엑소더스·차이나런 현상 갈수록 심화

    - 차이나 엑소더스, 中에 진출한 외국기업 이탈

    - 차이나런, “일단 중국을 벗어나고 보자” 의미

    - 反시진핑 세력 중심, 현금 움켜쥐기 현상 심화

    - 中, 국채 매각은 보복보다 자국 신용경색 해소?

    Q. 중국이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만 좀처럼 풀리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미 국채를 계속해서 팔지 않겠습니까?

    - 中 경제, 외연적→내연적 이행하는 상황

    - 3대 회색코뿔소 등 구조적 고질병 노출 ‘성장 장애’

    - 과다한 부채·그림자 금융·부동산 거품 심화

    - 中 경제, 외연적→내연적 이행하는 상황

    - 中의 美 국채 매도 지속시, 美가 미상환으로 대응?

    - 中, 美 국채 보유 0.8조 달러 vs. 외환보유 3조 달러

    -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도 디폴트 발생하지 않아

    - 美, 국채 상환 거부→신뢰추락 등 ‘잃는 것’ 많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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