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상장으로, LS전선의 두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
'차세대 2차전지'라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출력 에너지 저장자치인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대체제로 활용되며, 풍력발전기와 무인운반로봇, 공장 자동화, 반도체 공장의 전원공급장치 등에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161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8%, 73% 성장률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만5000주로,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며 총 예상 공모금액은 643~804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8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되며, 17일관 20일 일반청약을 받은 뒤 11월 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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