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새 20%가 오를 정도로 맹렬하게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가상화폐 관련 종목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4천550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99%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71% 오른 242만5천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59% 오른 4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867원으로 마감했다. 위지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되는 다날도 21.65% 상승했으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9.58% 올랐다.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물 ETF 승인 시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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