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가 연동 계약으로 ASP 하락 전망…실적 부진 장기화 전망"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에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하고 있다.
전날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860억원(전분기대비 +7.8%),370억원(전분기대비 -28.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판매단가 하락은 다소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를 3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IBK투자증권, KB증권도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0만 원으로 내렸고, SK증권(67만원→40만6천 원), 메리츠증권(45만 원→39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64만 원→48만 원), 신영증권(65만 원→43만 원) 등도 목표가를 낮췄다.
포스코퓨처엠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 4.43% 하락한 2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와 내년을 포스코퓨처엠의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시기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동사는 2023년 단결정 양극재 첫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결정/고전압 하이망간/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를 위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자본적 지출 집행이 이뤄진다"며 "정책 변화에 업스트림(Upstream) 분야 강점을 갖춘 포스코 그룹사 역량 기반으로 동사만의 소재 사업 지배력이 유지되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 리튬 가격 하향 안정화 전망과 이에 따른 양극재 판매단가 약세 가능성을 반영한 평균판매단가(ASP) 적용과 LGES 폴란드 법인향 판매량 감소를 추정치 변경 변수로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으로 평균판매단가는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극재 단결정 수율 이슈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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