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다시 갈래" 난동…40대 징역형

입력 2023-10-25 13:53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교정시설에 돌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최리지 판사는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23일 대전의 한 교정시설 출입문을 향해 두차례에 걸쳐 바닥에 있던 돌을 집어 던져 유리를 깨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범행 다음 날인 8월 24일 중구 한 음식점에서 1만8천원 상당의 음식을 무전취식하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교도소 가고 싶다"고 말하며 경찰차 문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A씨는 2021년 8월 특수재물손괴죄로 실형을 살다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 해당 교정시설에서 지내오다, 지난 4월 시설 내 음주 난동으로 강제 퇴소를 당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판사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데다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약 10개월 만의 재범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특별한 직업이나 주거지 없이 '교도소에 가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하는 등 재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