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인주서 총기난사…"최소 22명 사망"

입력 2023-10-26 10:38   수정 2023-10-26 11:56




인구 약 3만6천명이 사는 미국 메인주 제2의 도시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미국 폭스뉴스는 25일(현지시간)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이날 밤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총격은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고 미 폭스뉴스는 전했다.

CNN 방송은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총격이 볼링장과 식당 등 여러 장소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국은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총기 난사로 사상한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해당 총기 난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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