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7,000명 넘었다…인질도 늘어

입력 2023-10-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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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가자지구내 사망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개전이후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가 7천2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누적 사망자 6천546명보다 382명이 늘어난 것이며, 2005년 이스라엘의 '가자 철수'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보건부는 전체 사망자 가운데 2천913명을 아동, 1천709명을 여성으로 분류했다. 실종자는 1천650명으로 추산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 경찰과 군은 민간인 808명과 군인 309명 등 총 1천1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간 사람의 수는 224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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