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만 6천 인파…"고촌센트럴자이 보러가자"

입력 2023-10-30 17:17  

예상보다 1억원 낮춘 분양가…서울 가까운 '옆세권' 입지 부각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달 27일 문을 연 '고촌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주말 3일 동안 총 2만 6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 대기줄이 3일 내내 200m 이상 이어졌고,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조건이나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고객들로 종일 붐볐다.

이처럼 인파가 몰린 것은 '후분양' 단지로 공급된 것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는 분석이다. 골조는 물론 녹지 면적이나 조망권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상품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고, 빠른 입주를 통한 '내 집 마련' 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당초 예상보다 1억원 낮춘 분양가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고촌센트럴자이' 는 당초 8억원 중반대로 분양가가 예상됐지만 실 분양가는 7억원 초 · 중반대부터 책정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분양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와이낫플래닝의 박찬주 대표는 " ''고촌센트럴자이' 는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읍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서울 마곡지구 등 업무지구가 가까운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며 "전매제한이 6개월 적용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많은 예비청약자들이 견본주택을 찾은 이유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고촌센트럴자이' 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 ~ 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일정은 11월 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화) 1순위 ? 8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김포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4일(화) 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6일(일) ~ 28일(화) 까지 3일 간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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