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4,900→4,400"...기대치 낮춘 월가 최대 강세론자

입력 2023-10-31 08:47  

사진: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최고 투자 전략가

월가 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S&P500 전망치를 제시했던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최고 투자 전략가가 거시 경제 악화를 이유로 기존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시켰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톨츠퍼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적하며 올해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900에서 4,400으로 낮춰 잡았다.

이날 존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늦여름부터 시작된 증시 급락세로 연말 상승랠리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식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만큼 추가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스톨츠퍼스는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톨츠퍼스가 새롭게 제시한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는 현재 주가보다 약 7% 높은 수준이다.

스톨츠퍼스는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증시 조정 장세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면서 "여러 섹터에 걸쳐 밸류에이션이 크게 하락했지만 증시 탄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S&P500 연말 평균 전망치는 4,358이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20% 상승한 4,166.8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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