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뻘' 납치·성폭행한 중학생, "오토바이 사려고"

입력 2023-10-31 17:08  



논산에서 10대 중학생이 심야 시간에 퇴근 중인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준 가운데 가해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31일 중학생 A(15)군을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3일 새벽 논산 시내에서 퇴근 중이던 B(40대)씨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해 B씨를 태운 뒤 한 초등학교 교정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씨 신체를 불법 촬영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후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A군의 범행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오토바이 구매자금을 마련하려고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하려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B씨를 뒤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군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A군이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를 가장해 여성들에 접근하는 방법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검찰은 강도예비죄도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 심의회를 거쳐 두차례에 걸쳐 피해자와 가족의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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