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서울' 추진…교육 관련株 들썩 [마켓플러스]

김대연 기자

입력 2023-11-03 17:37   수정 2023-11-03 17:37

    인버스 ETF 싹쓸이…하락장에 건다
    날개 있는 추락…下下下下下下下
    '아웃 서울' 추진…교육株 상승세
    ●인버스 ETF 싹쓸이…하락장에 건다

    마켓플러스입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부진한 증시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을까요? 지난달 ETF 수익률 상위 10위권 모두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가 휩쓸었습니다.

    그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건 2차전지 하락에 베팅하는 KB자산운용의 인버스 ETF였는데요. 지난달 +27.4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인버스 ETF가 14%대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ETF 순자산총액 규모도 매달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지난달엔 주춤한 모습입니다. 전월(109조 369억 원) 대비 약 3천억 원 감소하며 108조 7천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ETF 순자산총액을 끌어내린 건 주식형 ETF였습니다.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63조 원으로 지난 9월보다 2조 6천억 원가량 빠지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물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이지 않는 만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날개 있는 추락…下下下下下下下

    주가 조작 의혹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7거래일간 이어진 하한가 행진을 끝냈습니다. 지난 2015년 주가 거래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 기간 기록이었죠.

    오늘은 전날보다 5.24% 오른 4,220원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달 18일 첫 하한가 이후 처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하한가 기록을 세우기 직전에 주가가 4만 8,4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이제 영풍제지의 하한가 기록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가가 적정 수준인 4천 원대까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매수 타이밍을 잡은 것으로 분석합니다.

    한편, 이번 하한가 사태로 영풍제지의 미수금을 떠안고 있던 키움증권의 손실도 5천억 원에 육박하는데요. 이미 지난달 20일 영풍제지의 미수금 규모가 약 4,943억 원이라고 공시했었죠.

    IBK투자증권은 "현재까지 키움증권의 평가 손실액은 4,3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신용융자가 크게 유입되기 전 주가 수준이 3천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영풍제지의 주가 하락은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웃 서울' 추진…지역 인재 잡아라

    어제(2일) 정부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죠. 덕분에 오늘 교육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메가엠디가 전일 대비 16.70%로 오르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고, NE능률(+4.39%), YBM넷(+5.78%), 비상교육(+2.24%) 등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인재 선발 등 다양한 학생 선발 방식을 택할 수 있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도 커집니다.

    또한, 정부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역 명문고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인재들이 서울이 아닌 지방대로 진학할 수 있도록 의대를 포함한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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