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끼에 20만원?" 연말 앞두고 독하게 올렸다

입력 2023-11-03 15:55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 뷔페 가격을 인상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식사를 하려면 1인당 20만원 선까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특급호텔 중 하나인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12월 1∼20일 저녁 가격을 19만5천원으로, 21∼31일 저녁 가격을 21만 5천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평소 평일·주말 저녁 가격이 18만5천원인 것에 비해 각각 1만원과 3만원 올랐다.

놀랍게도 이같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더 파크뷰의 12월 주말 예약은 대부분 찬 것으로 드러났다. 신라호텔 측에 따르면 12월 평일 예약 역시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가격 인상에 대해 신라호텔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12월에 한해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메뉴와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라세느 역시 12월 평일·주말 저녁 가격을 19만원으로 책정했다. 평소 대비 1만원 올린 가격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때인 23∼25일과 연말 30∼31일 저녁 가격은 20만5천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 연말 특수성이 반영된 가격"이라며 "메뉴 역시 업그레이드되거나 추가된다"고 말했다. 라세느 역시 현재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예약은 대부분 마감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워커힐에서 운영하던 더뷔페를 비스타 워커힐로 확장 이전하며 가격을 올렸다. 평일·주말 저녁 가격은 15만9천원에서 18만9천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다만 워커힐은 이번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가격을 올린 만큼 연말에 추가 인상 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다음주께 인상된 가격을 공지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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