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천202억원(463억 엔·이하 100엔당 907.4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매출은 1조913억원(1천203억 엔)으로 23% 늘었고, 순이익은 3천191억원(352억 엔)으로 집계됐다.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넥슨은 올해 3분기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을 비롯해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 'FC 모바일'등 흥행 궤도에 안착한 신작들이 성과를 보태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중국 지역에서는 PC판 '던전앤파이터' 성과에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흥행에 성공하며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증가했고, 일본에서도 '블루 아카이브'가 활약하며 같은 기간 매출이 12% 늘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도 '메이플스토리'와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데이브 더 다이버'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넥슨은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일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이달 초까지 진행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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