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포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철회

박해린 기자

입력 2023-11-11 08:22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이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프로젝트를 철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은 11일 "올해 초 합작공장을 짓기 위해 체결한 구속력 없는 3자 업무협약(MOU)"를 상호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3사는 "현재 소비자들의 전기차(EV)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코치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합작공장에서는 2026년부터 연간 25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 향후 45GWh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생산하는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었다. 현재 포드와 코치는 튀르키예에서 합작사를 통해 매년 45만대 규모 상용차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기존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포드 상용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셀을 공급한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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