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6명 "서울 편입 반대"

입력 2023-11-12 09:24   수정 2023-11-12 09:24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66.3%(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였고,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특히 40대(반대 73.8% vs 찬성 23.2%), 50대(반대 70.8% vs 반대 70.8%), 30대(반대 70.2% vs 찬성 27.1%), 18∼29세(반대 70.1% vs 반대 23.7%)에서는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남부(반대 65.9% vs 찬성 29.5%)와 경기북부(반대 67.6% vs 찬성 29.5%)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시군별로 보면 의왕시(73.5%), 파주시(73.3%), 양주시(73.0%), 화성시(72.5%), 시흥시(71.1%) 등의 순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 편입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명시가 찬성 의견이 47.4%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고 구리시(41.5), 하남시(38.5%), 동두천시(36.4%) 등의 순이었다.

김포시의 찬성 의견은 36.3%로 동두천시 다음이었다. 반대 의견은 61.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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