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1%포인트(p) 하락한 34.7%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2%로, 2.0%p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10월 3주 32.5% → 10월 4주 35.7% → 11월 1주 36.8% 등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11월 2주 조사에서 34.7%로 3주 만에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9%p↓)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인천·경기(3.1%p↓), 대구·경북(2.2%p↓), 서울(1.6%p↓) 순이었다. 대전·세종·충청(1.9%p↑)에서는 소폭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9.4%p↓) 하락 폭이 두드러졌으며, 20대(3.3%p↓), 50대(2.0%p↓)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60대(1.2%p↑)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5%p↓, 65.2%→62.7%)에서 떨어졌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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