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LG, 두둑한 보너스…최대 44억 챙긴다

입력 2023-11-13 23:08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을 탈환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두둑한 우승 보너스를 받게 됐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을 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배당금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5개 팀에 나눠 준다.

먼저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3%로 나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은 약 96억2천만원이다. 49%로 추정되는 제반 비용을 뺀 49억원을 5개 팀에 분배한다.

LG는 정규시즌 1위로 20%인 9억8천만원을 먼저 받는다.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나머지 약 39억2천700만원의 절반인 19억6천300만원을 더 챙긴다. 두 액수를 합친 29억4천300만원 정도가 LG에 돌아가는 우승 배당금이다.

여기에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가 더 붙는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성적에 따른 가욋돈(이른바 메리트 시스템)에 상한을 두기로 해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50%까지 우승 보너스를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LG 그룹은 배당금 29억4천여만원의 50%인 약 14억7천만원을 우승 보너스로 선수단에 준다. 이 돈을 합치면 LG 트윈스의 우승 보너스는 44억1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구본무 선대 LG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와 다음 우승 때 개봉하라고 남긴 아와모리 소주 등 LG의 유산도 봉인을 푼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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