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3천원 아메리카노' 긴 줄선다

입력 2023-11-15 09:51  



스타벅스코리아가 13일부터 진행하는 '해피아워'에서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해피아워(오후 2∼5시)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요일(6∼7일) 같은 시간보다 82% 늘었고 1년 전 같은 요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93%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쓱데이를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해피아워'에 매장 방문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4천500원)를 3천원에 판매 중이다.

일자별로 보면 첫날인 13일 해피아워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주 대비 80%, 작년 대비 89% 각각 늘었고 둘째 날인 14일에는 전주 대비 85%, 작년 대비 97% 각각 증가했다.


일부 거점 매장에서는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줄을 서는 모습니다.

스타벅스의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는 한정 기간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 대비 판매량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전방위적으로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3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벤트를 벌이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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