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라임리서치, 25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3-11-15 11:07  

민간 영장류(NHP) 비임상CRO인 (주)키프라임리서치(김동일 대표이사)가 글로벌 경쟁을 위한 준비 및 주식시장 공개를 목표로 나선 총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였다고 15일 밝혔다.

키프라임리서치는 2021년 설립 후 1,100마리의 NHP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7위 규모이자, 국내 최대의 영장류 비임상 연구기관이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단기간인 6개월 만에 ‘영장류 반복투여독성시험’ GLP인증을 획득하였고, 바이오업계에서도 입지를 점점 굳혀나가고 있다.

회사의 이번 시리즈A 투자는 고금리, 금융시장 불안, 바이오업계 불황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한 드문 사례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시리즈A는 전환사채(CB) 발행과 보통주 발행의 방식으로 총 250억원을 조달하였으며, 종전 목표치인 200억을 초과 달성함으로써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참여한 투자자의 면면이 화려하다. 바이오벤처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데일리파트너스를 비롯하여 IMM인베스트먼트, 유진투자증권, 엑스퀘어드, NH투자증권, 컴퍼니케이, 키움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IBK기업은행, 어니스트벤처스, 엔베스터, 인탑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증권사, VC 및 은행이 참여하였다. 추가로 이번 투자유치가 급격히 경색된 올해의 바이오시장에서 볼 수 없는 조건으로 성공한 투자라는 후문이다.

강종구 회장은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이번 자금조달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약 4개월 동안 재무실사, 사업계획 검증, 탐방 IR활동을 통해 회사의 정확한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검증받은 좋은 계기일 뿐만 아니라, 회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충분히 확보한 자금과 투자자들의 성원 속에서 회사의 절대 목표인 글로벌 Top5 CRO를 위해 본격적으로 경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일 대표는 “앞으로 투자금을 기반으로 외형확장과 글로벌CRO와의 경쟁을 위한 키프라임리서치만의 차별화 전략을 구축하겠다. 내년까지 독성시험과의 연계되는 시험으로서 약물의 부작용을 측정하는 안전성약리시험(Telemetry System) GLP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며, 더불어 이미 구축이 완료된 황반변성(CNV) 효능평가와 더불어 신경(IT)투여, 안구내(IVT)투여, 중추신경(CNS)투여 등 특수투여법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며, 앞으로 뇌내투여 등 추가적인 투여법 연구도 빠른 시일 내 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더하여 현재의 영업 상황에 대해서는“지난 9월 GLP인증 획득과 함께 수주 성공율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당사의 첫 번째 고객인 미국 바이오벤처와는 140만 달러 이상의 추가계약을 체결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선진국 시장에서도 키프라임리서치에 대한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키프라임리서치는 국내 비임상CRO업계 1위의 바이오톡스텍이 2021년 설립한 자회사이다. 바이오톡스텍은 그룹사인 키프라임리서치와 키프론바이오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고품질의 영장류, 설치류, 비설치류 독성시험 및 효능시험, 생체시료분석, 실험동물판매, 동물의약품 개발 등 비임상 전주기에 대한 Tot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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