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현지 생면 공장 증설...연 2,400만개 생산

김예원 기자

입력 2023-11-15 14:13  

"내년 미국법인 손익분기점 달성 기대"
풀무원 아시안 누들 대표 제품 3종. (사진제공: 풀무원)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 개(190g 1팩 기준) 생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증설 라인은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풀무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두부와 함께 미국 사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안 누들은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5년 당시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풀무원 미국법인의 3분기 누적 아시안 누들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그간 풀무원은 국내에서 생면을 포함한 반제품을 수출해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이번 길로이 공장 증설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생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현지 프리미엄 생면 수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증설된 풀무원USA 미국 길로이 생면 공장은 반죽부터 제면, 포장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화 공정으로 진행된다. 공장은 FDA 기준에 따른 온도관리 시스템 및 생면 압연 기술이 적용된다.

풀무원USA는 증설이 완료된 지난달 초 해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향후 풀무원은 생산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돈코츠 라멘을 포함한 생면 제품 총 5종을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김성원 풀무원USA 마케팅본부장은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고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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