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구매율 32%…10명 중 3명이 샀다

입력 2023-11-16 06:13  


올해 국내 승용차 구매자 10명 가운데 3명은 친환경차를 사고 우리 국민 100명 중 1명은 전기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효율과 환경 오염 등을 감안해 국내에서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승용차 구매자 중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한 소비자 비율은 32.1%로 집계됐다. 10명 중 3명 이상이 친환경차를 선호한 셈이다.

승용차로 친환경차를 구매한 비율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0%를 돌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친환경차 구매자 비율은 2021년 20.4%에서 2022년 28.5%로 오르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상용차(승합·화물·특수)로 친환경자를 구매하는 소비자 역시 늘고 있다.

올해 1∼9월 상용차 신규 구매자 가운데 친환경차를 산 소비자는 19.4%로 집계됐다.

2021년과 2022년 같은 기간 친환경 상용차 구매자 비율은 각각 9.8%, 16.3%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기준 우리 국민 26명 가운데 1명은 친환경차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년전인 2021년 10월에는 47명당 1대, 1년전에는 34명당 1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친환경차 구매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친환경차 가운데 전기차로만 한정하면 2021년 10월 기준 245명 중 1명이 전기차를 보유했지만, 올해 10월 기준으로 100명 중 1명이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친환경차 구매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고 자동차 제조사들도 디젤 차량 비중을 축소하면서 친환경차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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