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내린 기름값…휘발유 석달만에 1600원대

입력 2023-11-18 12:02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34.1원 내린 L당 1천686.1원이었다.

주간 기준 1천600원대 진입은 8월 둘째 주(1천965.0원)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28.6원 내린 1천768.5원,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는 33.1원 하락한 1천630.2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93.6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천662.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직전 주 대비 27.1원 하락한 1천634.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6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8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105.5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져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낙폭도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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