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몰던 차량 전복…여학생 2명 숨져

입력 2023-11-20 07:32  



대구 팔공산 내리막길에서 10∼20대 남녀 5명을 태운 승용차가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대 여학생 2명이 숨졌고, 20대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19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가는 방면에서 i30 차량이 전복됐다.


운전자는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경찰은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 감정을 진행 중이다.

함께 탄 10대 남학생 2명도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각기 연인과 지인 사이로 다 같이 드라이브를 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단풍 명소로 유명한 내리막길"이라며 "중상을 입은 남학생들도 상태가 심각해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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