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지나쳤나?"...이틀만에 '따블' 도전

신재근 기자

입력 2023-11-20 09:15  



국내 유일의 전구체 대량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후 연이틀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9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9,300원(16.26%) 오른 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7,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상장일인 지난 17일에는 공모가 대비 주가가 58% 상승 마감했다. 이틀 만에 공모가 대비 70% 넘게 오르면서 상장 후에 2배가 오르는 '따블'에 도전하고 있다.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개인투자자들로 추정된다.

개인은 상장일 2천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고, 이날도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에서 80만 주 넘는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수요예측과 청약은 부진했지만 최대주주 에코프로를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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