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플레와의 전쟁…전환점 돌았다 먼저 금리 올린 韓, 아직까지 헤매는 이유는?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11-21 08:19   수정 2023-11-21 08:19

    전 세계 인플레와의 전쟁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를 계기로 확연하게 전환점을 돌고 있는데요. 세계 증시 역시, 마치 화답이라 하듯이 피벗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금리인상에 나섰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인플레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때문에 인플레를 잡기 위해 제3의 방안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 증시는 확실하게 피벗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우리 증시와 관련해 의미가 큰 부분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증시, 피벗 기대에 상승세 지속
    - “인플레, 확실하게 잡혔다”…연준이 화답할 차례
    - CME Fedwatch, 내년 5월까지 금리인하 58%
    - 다우, 마감 기준으로 35000선 도달
    - 시겔, 연초 유일하게 “다우지수, 35000선” 예상
    - “연준, 내년 3월 FOMC 금리 인하 단행해야” 주장
    - 4분기 성장률 2%대, ‘연착륙 랠리’ 기대 높아
    - 21일, 3분기 실적 발표할 엔비디아 기대 선반영

    Q. 오늘 월가에서도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작년 3월 이후, 증시의 최대 재료가 됐던 인플레와 금리 인상이 전환점을 돌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전 세계, 인플레와의 전쟁 전환점 돌아
    - 美 CPI 상승률, 9월 3.7%→10월 3.2%
    - 유로존 CPI 상승률, 9월 4.3%→10월 2.9%
    - 英 CPI 상승률, 9월 6.7%→10월 4.6%
    - 中 10월 CPI 상승률 -0.2%…디플레 재우려
    - 총체적 난국 빠진 日,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 3분기 성장률 -0.5%, 10월 CPI 상승률 3.8%
    - 기시다 총리와 우에다 총재 ‘조기사임론’ 고개

    Q.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물가가 이렇게 안정되고 있는 이유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효과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금리 인상, ‘demand pull inflation’ 방지책
    - 10월 CPI 안정, 에너지와 휘발유 가격 하락
    - 에너지와 휘발유 가격, 전형적인 cost push
    - 기준금리 통제력 상실…파월의 수수께끼 현상
    - 기준금리, 7월 인상 이후 ‘3개월 연속 동결’
    - 10년물 금리, 같은 기간 중 120bp 이상 급등
    - 연준의 금리인상, 인플레 잡기보다 ‘시장 혼란’

    Q. 인플레가 안정되는 것이 금리 인상 효과가 아니라면 어떤 것에 의해 인플레가 안정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미국 등 인플레 대책, 공급요인 개선에 중점
    - 에너지 가격, 신유전 개발과 원유비축분 해제
    - 공급망 확보, 리쇼어링 추진→’autarky’ 구축
    - 임금상승률 둔화, 노동 병목과 불일치 해소
    - 주거비 안정, 꾸준한 신규 공급과 이전 대책
    - 미국 등 인플레 대책, 공급요인 개선에 중점
    - 유사 입장국(like-minded country)과 동맹
    - WTO와 FTA보다 TIPF와 EPA, 유연한 대처

    Q. 미국의 10월 CPI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은행 사이에는 내년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죠?
    - Text mining, ‘금리인상’과 ‘H2L’은 사라져
    - 금리인상 사이클, 지난 7월 FOMC로 종료
    -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인하 시기와 폭’ 놓고 논쟁
    -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하 전망 예측기관 ‘UBS’
    - 내년 3월부터 인하해 연말 2.75%…2025년 1.25%
    - 모간스탠리 “내년 6월부터 시작…연내 3차례 인하”
    - 골드만삭스 “내년 4분기 중 1차례 인하에 그칠 것”
    - 英 금리인하, 내년 3월에 가장 먼저 단행할 듯

    Q. 문제는 우리인데요. 다른 국가들의 인플레가 일제히 고개를 숙인 반면 우리나라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어 대조되는 모습이죠?
    - 한은, 2018년 11월부터 가장 먼저 금리인상 단행
    - 지난 7월 2.3% 저점, 그 후 3개월 연속 상승세
    - 10월 3.8%, 같은 달 美의 3.2%보다 훨씬 높아
    - 한은의 10월 이후 물가안정론, 여지없이 빗나가
    - Shrinkflation과 Skimflation, 우리나라 ‘유독 심해’
    - IMF 전망 “韓 물가, 내년에도 잡기 어려울 것”
    - 올해 3.4%→3.6%·내년 2.3%→2.4%로 상향
    - ’총선 겨냥’ 포퓰리즘 정책 만연…인플레 뒷전

    Q. 우리나라 물가가 이렇게 잡히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 금통위, 올해 물가안정과 경기부양 ‘모두 놓쳐’
    - 올해 들어 금리 동결 해놓고 ‘매파 기조’ 강조 발언
    - 올해 물가 상승률 3.6% vs. 경제 성장률 1.4%
    - 이창용 총재 비롯한 금통위 위원 ‘매파 성향’
    - 인플레 지속…금리 인하 시기 가장 늦쳐질 듯
    - 씨티 “첫 금리 인하 시기, 내년 10월로 늦춰져”
    - MZ세대와 소상공인, 고금리 부담…내년에도 지속

    Q. 전 세계가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벗어나는 상황에 정작 우리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매우 곤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 한은 통화정책, 확실하게 신호 줄 필요 있어
    - 성장률 1.4% 내외로 디플레갭인데, 금리인상?
    - 기재부, OO 사무관으로 인플레 잡을 수 있나?
    - factor analysis, 공급 측 인플레 요인 지배
    - 공급망 확보, 리쇼어링과 프렌즈쇼어링 추진
    - 조기경보체제(early warning system) 가동
    - 갈등 비용, 야당 협조 구하는 것 ‘대통령 역할’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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