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남친' 켈시, "사촌이 큐피드"

입력 2023-11-21 17:56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새 남자친구인 미국 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33)가 스위프트와의 연애사를 처음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켈시는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 인터뷰에서 "누군가 큐피드 역할을 했다"며 "스위프트가 (치프스의 홈구장) 애로우헤드에 왔을 때 라커룸을 탈의실로 제공했는데 그녀의 사촌들이 내 라커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7월 7∼8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공연했고 비슷한 시기 두 사람의 열애설 보도가 처음 나왔다. 이후 스위프트가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을 찾아 켈시를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함께 나가는 모습이 목격돼 두 사람의 연애가 기정사실로 알려졌다.

켈시는 비슷한 시기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가 캔자스시티에 '더 에라스 투어' 공연을 하러 왔을 때 직접 만나서 '우정의 팔찌'를 주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속상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켈시는 저녁식사를 위해 뉴욕에서 스위프트를 만났을 때 이미 대화를 어느 정도 나눴기 때문에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켈시는 "그런 아우라를 가진 사람과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며 "매일 집 밖에서, 가는 식당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마다 파파라치들이 돋보기를 들이대지만 그녀는 그저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켈시는 또 "재밌다", "천재"라며 새 연인인 스위프트를 연신 칭찬했다.

2004년 데뷔한 스위프트는 지난해 5년여간 연애한 배우 조 알윈과 비공개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봄 결별했다. 스위프트는 유명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둘째 조 조나스를 비롯해 여러 스타와 교제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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