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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해임 닷새 만에 오픈AI CEO로 복귀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11-23 08:46   수정 2023-11-23 08:47

    1. 샘 올트먼, 해임 닷새 만에 오픈AI CEO로 복귀
    “오픈AI, 이사회 재편으로 AI 기술 개발 속도에 힘 실려”
    “MS, 올트먼 해임 사태로 오픈AI 영향력 확대 예상”

    챗 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CEO 해임 사태가 닷새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인데요.

    현지 시각 22일 오픈AI는 옛 트위터인 x 게시글을 통해 올트먼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또, 이사회 재편 소식도 알렸는데요. 해당 소식 직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한을 통해 이사회 개편을 환영한다고 밝혔고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여러 시사점이 있다며 속속 분석 기사를 내놨습니다.

    외신들이 가장 주목한 첫 번째 시사점. 바로 이사회 재편입니다. 오픈 AI는 회사 지분이 없는 비영리 이사회가 최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특이한 경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새 이사회가 완전히 구축된 건 아니나, 새 이사회 초기 멤버에는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가 새 의장으로 합류했고요.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고, 애덤 디엔젤로 쿼라 CEO는 유임됐습니다. 올트먼과 브록먼이 회사를 떠나고 4명만 남게 된 기존 이사회 4인 가운데 3인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건데요.

    또, 오픈AI는 이사회 확장 가능성도 예고했고, 일각에서는 새 이사회가 최대 9인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사회가 좀 더 시장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고, 확장 후에도 그렇게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AI 기술 개발 속도 가속화를 주장하는 쪽으로 힘이 실릴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충분히 이득을 봤다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CNBC는 이번 사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올트만의 관계는 더욱 견고해졌을 것이며, 올트만이 오픈AI로 돌아간만큼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동맹 역시 견고해질 거라고 봤고요. 또,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오픈AI 이사회 개편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입김이 세질 것이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2. 11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 4.4→4.5%…7개월래 최고
    美 10년물 국채금리, 기대인플레?실업수당↑에 2개월래 최저서 반등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1.3…예비치서 소폭 상승


    간밤 11월 미시간대의 소비심리 조사가 확정치가 발표됐습니다.

    미시간가 집계하는 월별 소비자심리,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치 조사는 예비치와 확정치 두 번에 나뉘어 발표되는데요. 지난 주에는 예비치가, 오늘은 발표된 건 확정치가 발표됐습니다. 11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확정됐고요. 예비치의 4.4%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앴고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인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예비치와 그대로 유지되며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관련해서 미시간대 소비심리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최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년과 5년 가스 가격 기대치는 각각 2022년 6월과 2022년 3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이 현재 인플레이션이 몇 달 안에 역전될 수도 있다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다는 지표와 함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5주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는 지표도 나오자 2개월래 최저치를 찍었던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 전환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로이터는 미시간대 집계와는 달리 뉴욕 연은이 집계한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낮아졌다며, 지표 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시간대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속보치의 60.4에서 61.3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아직 10월 수치에서 하락한 건 사실이나, 재정 상황 개선 등으로 수치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는 있으나 급격한 소비 둔화 상태로 빠지지 않았다며, 연말까지 소비자들은 소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봤는데요. 따라서 소비자 심리는 2024년 초까지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일종의 스윗 스팟, 즉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RBC, 내년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 5,000 제시

    어제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RBC도 내년 미증시 강세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RBC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5,0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는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 종가 수준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입니다.

    칼바시나 전략가는 11월 들어 있었던 시장 랠리로 인해 내년도 상승 폭이 일부 앞당겨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에도 미국 증시는 건설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시장 심리, 밸류에이션, 실적, 경기, 그리고 미국 정치 등 총 5개 항목을 기반으로 봤을 때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이 내년에 약 4%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고요. 이런 실적 강세를 바탕으로 경제는 다시 한번 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내년 미국 대선은 증시 변수라고 했는데요. 또, 얕은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내년 미국 증시는 상당한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나 경기 침체 리스크가 반드시 시장에 반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의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화웨이 분사’ 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 IPO 준비 중

    중국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가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아너는 현지 시각 22일 새로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분 구조를 최적화하고 지분 구조를 최적화하고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IPO 즉 기업 공개를 통해 자본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기업 공개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관련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이사회를 상장사 기준에 따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BC는 아너가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CNBC는 아너의 기업공개 계획에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가 담긴 전략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앞서 2020년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아너를 매각했고, 이후 아너는 소수 시장에서 성공한 중저가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러나 CNBC는 아너가 중국 시장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나 세계 시장에서는 여전히 작은 플레이어라고 강조했고요. 아너가 삼성 및 애플 처럼 고급 스마트폰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기업 공개 계획에는 이런 의도가 담겼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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