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위 운용사 "내년 세계 성장 둔화…아시아 수혜 기대"

정호진 기자

입력 2023-11-24 09:55  

유럽 1위 자산운용사 아문디, 23일 파리서 '2024년 글로벌 투자 전망 세미나' 개최


유럽 1위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는 내년 글로벌 성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아시아 시장의 전망은 높게 평가했다.

아문디는 현지시간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2024년 글로벌 투자 전망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문디 측은 2024년 글로벌성장은 점진적으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더라도 연말까지 중앙은행 목표치를 웃도는 파편화된 성장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위기가 억제된다고 가정할 때 이 같은 글로벌 경제약화 전망은 선진시장의 둔화에 따른 것이라며, 아문디는 2024년 글로벌 GDP 성장률을 2.5%, 선진시장 평균 0.7%, 이머징시장 평균 3.6%로 각각 전망했다. 또한 2025년 성장률은 글로벌, 선진, 이머징시장 실질GDP 기준 각각 2.7%, 1.5%, 3.6%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아문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파편적으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며 아시아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아문디 그룹 CIO는 "2024년 투자는 우량 국채 및 회사채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경제 성장 전망이 좋은 아시아 성장의 수혜를 받는 아시아 주식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에너지전환이나 공급망 재편과 같은 장기 유망테마 주식에서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주식에는 하반기나 되어서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니카 디펜드(Monica Defend) 아문디 투자연구원장은 "성장, 인플레이션 그리고 통화정책의 변곡점에서 연중내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추가할 기회들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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