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도 안 갔는데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입력 2023-11-28 08:52  




돼지로부터 옮는 신종 인플루엔자 변이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27일(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2)의 인간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를 통보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발병하는 독감의 흔한 유형인 신종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코로나19처럼 돼지와 같은 동물들 사이에서 옮다가 사람에게도 전이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된 것은 2005년 이후 지금까지 50건 보고됐으나 영국에서는 이번이 첫 사례다.

지난 8월 미국에서도 같은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영국의 사례는 미국을 포함해 이전 감염과는 유전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이번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감염된 환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인 뒤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이 환자가 돼지 근처에 간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건안전청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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