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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너마저…내년 대세는 소형 EV

입력 2023-11-29 17:58   수정 2023-11-29 17:58

    <앵커>
    대형 SUV로 대표되는 완성차 업체 볼보가 역대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전기 SUV를 출시했습니다.

    4천만원대라는 매력적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는데 현대차와 기아도 내년 캐스퍼 일렉트릭과 EV3 등을 출시해 소형EV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F영화의 헬멧을 연상시키는 차량 전면부 위로 폐쇄형 그릴과 낮은 후드가 눈에 띕니다.

    볼보에서 출시한 소형 순수 전기 SUV 'EX30' 입니다.

    전장 길이 약 4m(4,233mm), 높이 1.5m(1,549mm)로 역대 볼보 라인업 중 가장 작습니다.

    최상위 트림까지 보조금 100%(5,700만원 미만)를 받아 4천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설정했습니다.

    [요아킴 헤르만손 / 볼보자동차 제품개발리더: (EX30은) 가장 작은 차지만 가장 큰 시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보는 당초 대형 전기 SUV를 출시하려했으나 소형 모델을 먼저 내놨습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셈입니다.

    실제로 지난 9월 출시된 기아 레이EV는 국내에서 한달만에 1,300대 넘게 팔리며 대형 SUV인 EV9(833대)를 앞섰습니다.

    [박철완 / 서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선 결국 대중화된 모델이 성공해야 하는데…소형 전기차 쪽으로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볼보의 가세로 국내 소형 전기차 시장은 내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기아는 EV3와 EV4를 각각 내년 2분기, 4분기에 출시해 라인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고, 현대차도 캐스퍼 일렉트릭을 내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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