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관리자 역할 중요"…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

김대연 기자

입력 2023-11-29 09:30   수정 2023-11-29 11:39

금감원, 29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
ESG 펀드 공시기준 마련 및 의결권 개정 등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 CEO들을 불러 자산운용업계에 신뢰 회복과 함께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간담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강화된 공시기준을 마련했으며, 의결권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을 마쳤다. 또한, 업계 건의 사항을 반영해 그간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였던 해외직접투자 신고 의무를 완화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산운용업계에 ▲신뢰 회복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당부했다.

이 금감원장은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 단계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펀드 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가치평가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펀드시장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건전·불법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고, 부실 회사를 적시 퇴출함으로써 자질 있는 회사 위주의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판매·운용사 간 불균형 구조를 개선해 좋은 펀드가 잘 팔리도록 판매 관행을 정착하고, 유관기관 펀드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통합·관리해 펀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금감원장은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펀드 운용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펀드시장 활성화 및 자산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업계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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