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올 8월까지 7%대 수익률…지난해 손실 40% 복구

김동하 기자

입력 2023-11-29 13:16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 KIC가 올해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7%대 수익률을 보였다. KIC는 지난해 손실을 40%가량 복구했다.

KIC는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총자산 수익률이 7.12%(수수료 차감 전)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손실 297억 달러의 일정 부분(40.7%)을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전통 자산 중 주식 투자에서 15.29%, 채권 투자에서 1.11%의 수익률을 거뒀는데, 전체 전통 자산 수익률은 8.32%다.

대체투자 연간 수익률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 대체 자산의 최초 투자 이후 연 환산 수익률은 지난해 말 8.23%에서 올해 8월 말 8.06%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사모주식은 9.88%에서 9.83%, 부동산·인프라는 7.88%에서 7.49%로 각각 수익률이 축소됐고, 헤지펀드는 5.31%에서 5.38%로 상승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KIC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21억 달러 늘어난 1,81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6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말 기준 자산 배분은 주식 39.6%, 채권 30.7%, 대체 자산 22.7%, 기타 7.0% 등이었다.

앞서 KIC는 지난해 역대 가장 낮은 -14.36%의 총자산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누적 연 환산 수익률도 2021년 5.47%에서 지난해 4.12%로 크게 줄었었다.

특히 주식 투자에서 연간 -19.27%로 벤치마크보다 1.37% 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거두면서 저조한 운용 실적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진승호 KIC 사장은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지속해서 안정적인 운용 수익을 달성하고자 성과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KIC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총 1,171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해 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