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 사업다각화 지원 사업 통해 ‘스마트 분산형 간이 소화 설비’ 개발

화재 예방 전문기업 '㈜청보(공동대표:장호민, 이영주)'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을 통해 '스마트 분산형 간이 소화설비'를 개발했다.

청보는 전기공사업·전기안전관리대행업을 기반으로 창업 후, 터널용 유도등 제조업으로 발전했으며, 전기공사 및 전기안전 관리대행업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재감지기 제어시스템, 전열기구의 다목적 제어장치 등 6종의 발명특허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전기화재 예방장치 및 화재경보·초기 진화설비 개발 생산·공급업체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환해, 화재 관련 예방 장치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전기공사업·터널용 유도등 제조업·전기안전관리 대행업으로 고급 기술인력 수급, 양질의 일감수주, 중대재해처벌법시행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고, 원부자재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 외부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라 사업다각화에 필수적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종별 사업의 불안전성, 불규칙한 매출 변화량 등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사업다각화를 진행 하던 중,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에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하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성장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환경기반의 신성장 동력마련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천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개발된 청보의 '스마트 분산형 간이 소화설비'는 '자가 진단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한 분산형 간이 소화 설비'로 방화수 통, 펌프모터, 소방호수 등으로 구성돼 화재 위험 지역에 상시 배치가 가능하고, 화재 발생시 화재 발견자로 하여금 간단한 조작으로 화재의 초동진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방화수 통은 방화수의 장시간 보관하기에 부식이 없는 재질을 사용했으며, 펌프모터는 주기적·반복적으로 방화수를 순환해 펌프 부식을 방지해줘 내구성을 향상 시켰다. 뿐만아니라 물썩음 방지, 동파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IOT 기반 유·무선통신 방식 보급 확대 시 설비의 운전상태, 예비전원 충전상태, 화재감지기의 동작 상태 등을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설비 운영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소방호수는 기본 15m로 연장시 45m까지 가능하며, 열영상을 이용한 불꽃감지기로 화재 유·무 확인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냉각수의 적정량 유·무 확인 기능 비롯해, 동파방지를 위한 자동 히팅기능, 히팅용 히터의 경년 노후화 진행, 소손 유·무확인, 펌프모터의 주기적, 반복적 운전으로 냉각수 오염 방지, 펌프모터의 기능적 이상 유·무 확인기능, 주 전원 및 예비전원 이상 유·무 진단기능 등의 기능 장착으로 화재 시, 언제나 완벽한 화재진화를 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청보의 장호민, 이영주 공동대표는 "스마트 분산형 간이 소화설비의 개발은 소형축사나 암자, 사찰 등 화재 초기 진화가 필수적인 장소를 위해 개발됐다"며 "소형 건축물에 배치될 시, 화재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견고하게 제작돼 내용 년수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