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없이 뛰었다"…엑스포株 '울상' [마켓플러스]

정호진 기자

입력 2023-11-29 17:44   수정 2023-11-29 17:44

    "아쉬움 없이 뛰었다"…엑스포 관련주는 '울상'
    "해제 방안 검토"…그린벨트株 '상한가'
    원·달러 환율 급락…외국인 "BUY KOREA"
    ● "아쉬움 없이 뛰었다"…엑스포株는 '울상'
    마켓플러스입니다. 오늘(29일) 첫 소식은 엑스포 관련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사우디 리야드에 뒤지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민관이 함께 정말 아쉬움 없이 뛰었다"며 "핵심 파트너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엑스포 유치를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정부와 국내 기업은 500여일간 총 1,989만km, 지구 495바퀴를 돌며 유치전을 펼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엑스포가 유치될 것이란 기대감에 올랐던 관련 종목들은 오늘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특히 과거 엑스포 전시 운영 경험이 있는 시공테크는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받았는데, 실망감에 오늘 20%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 "해제 방안 검토"…그린벨트株 '상한가'
    두 번째 소식은 정부가 그린벨트 제도 해제를 검토한다는 뉴스로 준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주 중으로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만일 규제가 완화된다면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인데요.

    오늘 담화에서 윤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국토균형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기대감도 더해졌는데요.

    다만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린벨트 개선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오늘 국내 증시에선 기대감에 일부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오늘 상승한 기업들은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인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로, 일부 종목은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고, 정부도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밝힌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 원·달러 환율 급락…외국인 "BUY KOREA"
    오늘도 마지막 소식은 주식 시장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볼텐데요. 오늘은 외환 시장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1,290원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말 1,360 원을 넘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까지 1,350원선을 유지했는데요. 이번달 들어선 1,300원 선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급격히 내려앉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4천억 원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3조 8천억 원가량을 순매수 중인데요.

    채권시장에서도 환율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보다는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환율 방향성은 국내외 통화정책과 경기 여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내년 상반기에 다시 달러화 강세 전환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플러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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