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관리 혁신'...코스콤, 차세대 시스템 박차

최민정 기자

입력 2023-11-30 17:40   수정 2023-11-30 17:41

    코스콤, 차세대 원장관리시스템 연내 도입 예정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선도적 IT 서비스 방안 제시
    증권사간 공동 활용 가능...비용 절감 효과 기대
    [앵커]

    공모주 청약 오류 등 증권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문제를 경험해 본 투자자분들 많으시죠. 코스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연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투자자의 안정성과 증권사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최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증권사 원장관리 시스템은 대부분은 도입한지 10년이 넘은 구형 시스템으로, 많은 업무가 몰리면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원장관리 시스템은 하나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 의존하는 일체형 구조로, 한 곳에 장애가 발생하면 전체 업무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 증권사의 전산장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공모 청약, 상장 당일 빈번하게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콤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Java 언어용 '표준 금융프레임워크'를 출시해 차세대 표준화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도입시,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고, 서버도 여러 대로 분리돼 장애로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다른 서버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들은 차세대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여러 증권사에서 공동 활용이 가능한 만큼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정기우 코스콤 5세대PB서비스TF부 부서장: (클라우드 시스템은) 시스템이 폭증하는 날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인프라는 그것을 할 수 없거든요.

    (증권사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 되니까 양질의 결과물 그리고 고객한테도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봅니다.

    해당 시스템은 카카오페이증권 원장 개발 경험과 40여년의 코스콤 원장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킨 만큼, 금융업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기우 코스콤 5세대PB서비스TF부 부서장: 오픈 소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증권 업무에 대한 그런 지식들을 함께 녹여서 개발을 했습니다.]

    코스콤은 차세대 금융프레임워크를 연내 개발 완료할 것을 목표로 두고 앞으로도 IT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최민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영상편집: 김정은, CG: 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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