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가 오너 4세, 입사 10년 만에 지주사 사장 승진

유오성 기자

입력 2023-12-01 11:08   수정 2023-12-01 11:09

사진. 김건호 삼양홀딩스 신임 사장
삼양가 오너 4세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 삼양홀딩스 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삼양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지주사 전략총괄을 책임지며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2014년 입사해 해외팀장과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글로벌성장PU장, 경영총괄사무,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다. 1983년생으로 김윤 삼양그룹 회장 장남이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고,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임원 인사의 경우 성과 중심 인사를 원칙으로 젊은 리더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8명의 신규 임원 중 7명이 1970년생 이후 출생자다.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해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또 ESG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CSR총괄을 신설했다.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Business Unit) 직속의 북미사업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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