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164대 1 기록…청약에 42만 주 접수
오는 12월 12일 코스닥 시장 상장
지난 1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LS머트리얼즈가 약 13조원에 증거금을 끌어모았다.최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 대비 280% 가량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021년 LS엠트론의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이며, 차세대 2차전지라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4일 LS머트리얼즈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164.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365만6,25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계 결과 총 42억5,771만270주가 접수됐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거둔 바 있다. 기관 전체 신청 물량의 91%가 6천 원 이상의 가격을 주문하며 희망밴드(4,400원~5,5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공모가를 형성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울트라커패시터(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상장 후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S머트리얼즈는 오는 6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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