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준비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사실상 '신당 출마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서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을 조사하고자 한다"는 문구와 함께 '구글 닥스' 신청 링크를 게시했다.
이 전 대표는 해당 신청 플랫폼에서 "제22대 총선에 관심 있는 분들을 찾는다"며 "제공한 정보는 저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제공되거나 공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수집 목적으로는 '정치인 이준석과 함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정보 획득 및 연락'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신청자의 이름과 성별, 연령, 전화번호, 직업·학력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비롯해 관심 있는 국회의원 지역구, 공직선거 출마 경험 여부 등도 적도록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해당 플랫폼을 통해 지지자 연락망을 취합했다. 지난달 말 기준 총 5만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