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피부 오가노이드 상용화 속도…2024년 서비스 개시 목표

박승원 기자

입력 2023-12-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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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효능평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기존 인공피부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모낭에 대해 유효성이 있는 물질을 평가하는 시험법을 구축중에 있으며, 내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피부 인체적용시험 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효능평가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가 기존 오가노이드의 구(sphere)형태와 다르게 편평한 형태로 정상인체피부조직과 동일한 구조를 띄어 특정 물질을 처리하고 조직학적을 분석하는데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구매자가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트랜스웰(Transwell) 배양접시에 피부 오가노이드가 탑재된 표준화 제품을 만들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동물시험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OECD 가이드라인 등재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수의 산학연 전문기관과 협력모델 구상 등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실제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당사의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모낭 유효성 물질 평가, 화장품 효능평가, 제품개발 등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최근 바이오 펀드 결성,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추진 등 정부에서 바이오 업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지난 5월 정부는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산업분야별 기술에 특화돼 양산을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양산에 사용되는 기술로, 입지 인력 기술개발 금융 및 규제완화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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