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선행매매 여부를 살펴보기로 한 가운데, 7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0% 오른 2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공시 이후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해 공개매수 가격인 2만 원을 넘어섰지만, 전날은 -5.03% 하락하며 간신히 공개매수가를 웃도는 2만 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지난달 20일부터 공개매수 발표 전날까지 3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선행매매 가능성을 제기했다.
거래량 역시 지난달 말 10만 주 수준이었으나 이달 1일 57만 4천 주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전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난 점에 대해 매매 계좌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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