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물가 피해 동남아·일본 간다

입력 2023-12-08 07:49  



국내 식료품비와 외식비, 의류비 등 생활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관광지보다는 동남아 국가나 일본 등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해외로 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제선 여객 수는 659만3천명(출발+도착)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735만2천명)의 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노선 이용객은 186만명으로 2019년 10월(104만7천명)보다 78% 크게 늘었다.

한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 노선 이용객은 7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91%, 태국(36만6천명)은 84%의 회복률을 보였다.


애초 국내보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국가뿐 아니라 역대급 엔저(엔화 약세) 행렬이 이어지면서 가까운 일본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원/엔 환율은 최근 100엔당 860원대로 내려앉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라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고물가가 이어져 국내 관광지의 상대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여행객들을 붙잡으려면 곳곳에서 논란이 불거지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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