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맞아?"…패딩 입었다 땀 '뻘뻘'

입력 2023-12-08 16:56   수정 2023-12-09 07:27



12월이라는 날짜가 무색할 정도로 따스한 봄 날씨에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다. '역대 12월 중 가장 포근한 날'이 바꿨다.

9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4시 기준 97개 기후관측지점 가운데 35곳의 이날 최고기온이 12월 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북 군산은 최고기온이 20.5도를 찍었다. 1978년 12월 8일(18.4도) 이후 약 25년 만에 12월 기온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경북 경주도 최고기온이 20.9도였다.

대전과 광주 역시 이날 12월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전과 광주의 이날 일최고기온은 각각 19.2도와 19.9도로 나타났다.

최고기온이 12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 철원·원주·영월·정선, 충북 충주·청주·보은, 충남 천안·부여, 세종, 전북 고창·부안·임실·순창, 전남 완도·보성·강진·광양, 경북 청송, 경남 김해·양산 등이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16.8도로 1968년 12월 9일(17.7도) 이후 12월 기온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기온 기록은 오후 4시까지 기록이라 향후 바뀔 수 있다.

이날 이상할 정도로 높았던 기온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서풍이 불어든 영향이다.

토요일도 오늘도 기온이 비슷해 포근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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