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년 5선 도전…무소속 출마 유력

입력 2023-12-10 19:19  




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집권당 통합러시아당이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드레이 투르차크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추대그룹 첫 회의를 열고 "(푸틴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서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親)크렘린계 정치조직인 전러시아국민전선과 함께 푸틴 대통령의 입후보를 위한 서명인 모집 등 모든 준비에 나설 방침이며 350만명 이상의 당원 및 당 지지자로 구성된 당 인프라를 선거운동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투르차크 사무총장은 "통합러시아당은 대통령의 정당"이라며 "내년 3월17일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의 승리가 우리 단결된 국가의 승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지 일간 코메르산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통합러시아당이 17일 베데엔하(VDNKh)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통합러시아당 전당대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지지할 후보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추대그룹 조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대선에서도 지지자 모임을 통해 무소속 후보로 추대받은 바 있다.

내년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만 통합러시아당 후보로 나섰고, 2000년과 2004년과 2018년엔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무소속 출마는 초당적 지지로 당선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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