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순 수출이 선박·승용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3%가량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 수출이 141.3% 증가했고 승용차도 13.2%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4.0%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도 16.0%로 1.2%포인트(p) 줄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1억9천800만달러로 작년보다 15.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억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17억4천1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158억5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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