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월드디즈니가 인도 미디어 사업부를 현금과 주식 거래 방식으로 합병하는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가 지배하는 릴라이언스의 방송 벤처 비아콤 18이 운영하는 지오시네마는 암바니가 이전에 디지털 권리가 디즈니에 속했던 인도 프리미어리그 크리켓 토너먼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 플랫폼을 마케팅하는 등 디즈니 인디아 및 기타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릴라이언스가 자금을 투입해 합병 기업의 최소 51%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디즈니가 보유할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보고서에는 거래 가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코노믹 타임스 신문은 이들 기업이 인도 내 미디어 사업을 합병하기 위해 구속력이 없는 임기표의 세부 내용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와 릴라이언스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10월의 릴라이언스는 디즈니+ 핫스타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타 인디아로 구성된 디즈니의 인도 자산을 7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사이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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