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트북 시대 열렸다…삼성, '갤럭시 북4' 출시

정재홍 기자

입력 202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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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시리즈 다음달 출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머신러닝 등 AI퍼포먼스 NPU 지원
삼성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가 내년 1월 2일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총 3종으로 인텔의 최신 AI 프로세스를 탑재해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적용된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새로운 AI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한다.

여기에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 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NVIDIA® GeForce RTX™ 4070/4050)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도 별도로 지원한다.

제품은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 태블릿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컬러 볼륨 120%(DCI-P3 기준)의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여 준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나온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한다.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 원부터 509만 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259만 원부터 314만 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는 188만 원부터 289만 원까지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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