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양도세 완화' 이번주 발표...'산타랠리' 변수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12-18 11:13   수정 2023-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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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대주주 양도세 완화' 이번주 발표...'산타랠리' 변수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완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정부에 따르면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원 또는 5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주주 양도세 완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소득세법 개정될 경우 연말 과세회피를 위한 대량 매도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가 지난해 대주주 기준을 100억원으로 상향하려다가 야당에서 '부자감세', '세수결손'을 이유로 반대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 한국앤컴퍼니 '급등'...MBK 공개매수가 상향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앤컴퍼니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가격 상향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20% 넘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 측인 MBK파트너스가 최근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격을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여기에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장남 측을 지지하면서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차남 조현범 회장 측으로 기울었던 승기가 다시 장남으로 돌아선 모양입니다.

    MBK 공매매수 마감은 25일인데 증시일정과 청약시한을 감안하면 22일 장마감까지로 이번 주 사실상 경영권 분쟁 결과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거래정지'...28일 '통합 셀트리온' 출범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는 28일 통합 셀트리온 출범을 앞두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오늘(1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통합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까지 셀트리온제약을 흡수합병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1상 임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셉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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