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공장은 러시아 현지업체인 아트파이낸스가 사들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의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010년 준공된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다. 이듬해인 2011년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한편 현대차의 러시아 현지 판매가 9월 한달 10대에 그치는 등 현지 철수 가능성이 잇달아 제기되어 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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